단체나 모임의 자리에 있는 사람(회장. 사장 등)을
종신 ([終身] 목숨이 다할 때까지의 동안)으로 만들어 준 사람들이 있고
혼자만을 위한 자리인양 그 누구도 접근을 못하게 만든 사람이 또한 있다.
시대가 변하고 흐름을 역행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완장 하나에
양심과 자기의 삶의 기본마저 버리고 잘못된 것인걸 알면서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자리(완장) 보존에 기대어 수많은 의견과 직언을 그저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버린다면 무슨 조직의 발전을 기대 하겠는가?
아첨과 간신의 그늘에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오로지 손바닥 하나로
임명을 하였다면 엄연히 그 임기 기간이 있는데도 그 임기를 자기 마음대로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 한다면 과연 앞으로 그 누가 조직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있겠는가?
잘잘못이 있다면 당연 그 잘잘못을 가려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
상대의 의견을 물어 본 다음 전. 후 사정을 판단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한쪽 이야기만 듣고 상대로 하여금 해명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임명권이 있다는 그 이유로 해 촉. 강등. 강 퇴 등의 물리적인 행사를 한다면
또한 단체나 조직을 이끌어 가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자리(완장)에 바짝 엎드려 있으면서 하부 조직(회원)에 대하여
그 위세를 내 세우려 한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한심한 일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의 기둥이고 한 가정. 사회의 책임 있는 사람이다
사람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경우가 있을 때 그동안 조직의 활동과 역량을 평가하여
말만 앞세우며 책임을 질줄 모르고 그 책임을 남에게 미루면서
등 뒤에서 온갖 조삼모사(朝三暮四).권모술수(權謀術數)를 벌인다면
반드시 그것에 대한 결과는 몇 배 아니 몇 천배로 돌아오기 되어있다.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책임자는 그런 사람들을 이해와 대화로 풀어 간다면 자연히 그 조직은 발전 될 것이다.
마치 자기가 조직을 좌지우지 한다고 하는 착각 속에 치우쳐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의견 개진도 그 절차가 있다.
의견이 아무리 정당하고 타당하다고 하여도 정해진 절차를 무시해 버리면
아무것도 얻는게 없다.
옳고 그름에 대하여 무엇이 무서워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가?